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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심각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5-25
조회 :
4329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심각'

 

 

남학생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에, 여학생은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온라인게임중독예방연구소는 최근들어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 및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남학생과 여학생의 게임중독실태를 분석했다.

2011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인터넷중독률(게임 포함)은 9.1%로 여성의 6.1%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남성이 2.2%로 여성의 1.2%에 비해 2배 더 높았다.

반면 2012년 서울시립강북 인터넷중독 예방센터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중독된 여학생은 8.3%로 남학생의 2.8%에 비해 3배 정도 많았다.

 두 조사를 비교해 본 결과 남성 및 남학생은 게임중독에 노출되는 경우가 더 높은데 반해 여성 및 여학생은 스마트폰 중독에 노출되는 경우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 이처럼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

 먼저 성별에 따른 이용 방식의 차이가 있는 것을 이유로 볼 수 있다. 남학생은 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혹은 게임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즐겨한다.

 

 반면 여학생은 가상 공간에서의 수다 떨기 형태로서 스마트폰을 즐겨하고 있다. 이에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게임을 즐겨 이용하며 더 나아가 중독 성향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또 게임과 스마트폰 이용 시 난이도와 개인의 기술과의 조화가 차이를 나타낸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일정한 수준의 난이도를 요구한다.

 

 특히 많은 이들이 즐겨 이용하는 MMORPG나 FPS 같은 유형의 게임들은 조작법 등의 난이도와 개인의 기술 및 숙련도가 조화될 때 재미를 느끼고 더 나아가 과도한 이용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다보니 대체적으로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게임 이용과 관련한 난이도와 개인의 기술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게임을 즐겨하게 되는 것.

 

 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나 게임 등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에 비하면 난이도 수준이 낮다. 개인의 기술 및 숙련도를 크게 요구하지 않는다. 이에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이해를 토대로 해 남학생에게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이 중심이 될 필요가 있는 반면 여학생에게는 건전한 스마트폰 이용을 중심으로 하는 예방 교육이 주로 실시될 필요가 있다.

 

 남학생과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이 차이를 두고 접근해야 할 것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모든 청소년들이 게임과 스마트폰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아시아뉴스통신=김수정 기자

2013년05월20일 11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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